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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 구매와 임대 비교

주택을 임대할 것인가, 아니면 구매할 것인가? 이 질문은 많은 이들이 인생에서 한 번쯤 고민해보는 중요한 선택이다. 각 선택은 개인의 재정 상황, 생활 방식, 그리고 미래 계획에 따라 다양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택을 임대하는 것과 구매하는 것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다.   ▶초기 비용과 재정적 유연성   임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집을 구매할 때는 일반적으로 상당한 금액의 다운 페이먼트가 필요하며, 이는 많은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임대할 경우 보증금과 첫 달의 월세만 있으면 되므로 초기 부담이 적다. 또한, 집을 구매하면 모기지, 재산세, 보험료 등 다양한 비용이 지속해서 발생하지만, 임대할 경우 월세와 기본적인 유지비용만 지출하게 되어 재정적인 유연성이 더 크다.   ▶자산 형성과 장기적 안정성   주택을 구매하는 가장 큰 장점은 자산 형성이다. 모기지를 상환함에 따라 주택의 소유 지분이 점점 늘어나고, 장기적으로 집값이 상승하면 자산의 가치도 상승할 수 있다. 이는 주택 소유자가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임대는 매달 지출되는 월세가 자산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재정적 이득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주택을 구매하면 이사를 자주 다닐 필요가 없고, 원하는 대로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꾸밀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유지 관리와 책임   집을 구매하면 주택과 관련된 모든 유지 관리와 수리를 직접 책임져야 한다. 이는 예상치 못한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오래된 주택의 경우 이러한 비용은 상당할 수 있다. 반면, 임대할 경우 집주인이 대부분의 유지보수와 수리에 대한 책임을 지므로, 임차인은 그러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는 특히 주택 유지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활 방식과 유연성   임대는 생활 방식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임대 계약이 끝나면 쉽게 이사할 수 있고, 직장이나 생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거지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젊은 층이나 직업적 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반면, 집을 구매하면 한 곳에 정착하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지만, 이사를 원할 경우 집을 팔거나 임대해야 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다.   ▶시장 상황과 투자 위험   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다. 시장 상황이 좋을 때 집을 사면 자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하락세일 경우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나, 시장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반면, 임대할 경우 이러한 시장 리스크에서 자유로우며,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자산 형성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임대와 구매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에 대한 답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만약 재정적 여유가 있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원한다면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반면, 생활의 유연성을 중시하거나 초기 자본이 부족한 경우 임대가 더 적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상황과 목표를 면밀히 분석한 후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714) 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구매 임대 주택 시장 주택 소유자 임대 계약

2024-09-11

주택 소유자 26% “극한 날씨 대응할 돈 없다”

전국 곳곳에서 산불과 허리케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주택 소유주 4명 중 1명은 천재지변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대응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가 지난 7월 말 전국의 주택 소유자 13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26%가 극한 기상 사태와 관련된 잠재 비용에 재정적으로 대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서부가 각각 29%, 28%로 가장 많았으며 북동부 25%, 중서부 19% 순이었다.   응답자 대부분이 보험에 가입돼 있었지만, 주택 소유자의 43%가 지난 2019년 7월 이후 극한 기상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극한 기상에 대비하기 위해 허리케인 셔터나 방화재 등에 투자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불과한 가운데 산불과 허리케인 다발 지역인 서부와 남부 지역 주택소유자의 12%, 10%가 방재 관련 투자를 했다고 밝혀 북동부(6%), 중서부(5%)보다 2배나 많았다.   자연재해와 관련 재정적 대비 정도는 소득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연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인 주택 소유자의 71%가 대비됐다고 밝힌 데 반해 5만 달러 미만인 주택 소유자는 48%에 그쳤다.     전혀 준비가 안 됐다고 답한 비율도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은 5%로 나타났지만 5만 달러 이하 주택 소유주는 20%에 달했다.     재산 피해를 보았을 경우 주택보험 공제액을 충당하기 위해 부채를 져야 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도 15%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주택 보험료가 인상되면서 주택 소유자의 7%가 보험이 없는 가운데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 주택 소유주가 15%로 10만 달러 이상(3%)의 5배였다.     극한 기상 현상이 발생해도 재정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39%는 최근 5년간 적절한 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험 정책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예방조치를 위해 29%는 보험 정책을 변경했는데 여기에는 보험사를 변경(15%)하거나 보상 범위 확대 및 추가 구매(13%), 공제금 낮추기(8%) 등이 포함됐다.     보험 전문 애널리스트 새넌 마틴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극한 기상 현상으로 보험 시장이 변화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주택 보험 정책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다수의 보험사가 보상 평가 및 범위를 변경했기 때문에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소유자 주택 주택 소유자 주택보험 공제액 주택 보험료 주택보험 보험 보험료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9

[부동산 가이드] ADU 장점 및 건설 단계

주택 소유자나 잠재적인 바이어들이 넓은 부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ADU(Accessory Dwelling Unit·주거 보조 유닛)를 짓기 위해서다.   최근 캘리포니아는 심각한 주택 부족 문제에 직면해왔다. ADU는 주택 위기의 방안으로 떠오르며 주 당국과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DU는 기존 주택 부지 내에 별도의 생활 공간을 추가하는 개념이다. 보통 별채나 차고 개조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독립된 주거 공간으로 설계되며, 거주자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들을 갖춘다. 이는 주택 공급을 늘리고,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7년을 기점으로 ADU 건설을 장려하는 여러 법안이 통과됐다. 이 법안들은 건설 절차를 단순화하고 규제를 완화했다. 각 카운티에서 건축 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ADU는 소형 주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독립적인 생활을 원하는 가족 구성원, 학생, 젊은 직장인, 노인 등에게 주택 옵션을 제공한다.   또 임대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고정 수입이 필요한 은퇴자나 부동산 투자자 모두에게 해당된다. 지역사회 내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생활할 기회를 제공하며, 커뮤니티의 연대감을 강화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한다.   여러 단계를 거쳐 ADU를 건설한다. 첫 번째로 초기 계획 및 조사를 한다. 지역 규제를 확인하고 예산 계획을 세우는 것도 포함한다. 시청이나 카운티 정부 플래닝 디파트먼트를 직접 방문하거나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조닝 규제와 ADU 관련 법규를 확인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현장을 조사한다. 전문 측량사를 고용해 부지를 측량하고 건축가와 협력해 지형, 배치, 접근성 등을 평가한다. 유틸리티 연결 가능 여부도 확인하고 해당 공급사와 협의한다.   세 번째는 설계 및 계획이다. 건축가를 고용하여 설계와 내부 구성을 구체화하고, 계획을 제출해 예비 검토를 받는다.   네 번째 단계는 퍼밋 신청 및 승인 절차다. 시청 또는 카운티 플래닝 디파트먼트에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여 신청서를 제출한다. 건축 퍼밋 신청 후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는다. 추가 자료 요청이나 수정 요구가 있을 수 있다.   다섯 번째 단계는 실제 건설이다. 부지 정리, 기초 작업, 구조물 건설, 유틸리티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한다. 벽체, 지붕, 문, 창문 등의 구조물 설치를 수행하고 전기, 수도, 가스, 하수도 등의 유틸리티를 연결한다. 내부 인테리어 및 주방, 욕실 설비 등도 설치한다.   여섯 번째 단계는 중간 점검 및 최종 검사다. 빌딩 인스펙션 디파트먼트에서 나와 중간 검사를 한다. 지역 당국의 중간 검사와 최종 검사를 통해 모든 건물 코드와 규정을 준수했는지 확인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가구 및 장비를 설치하고 최종 청소를 마친 후 입주한다.   집에 남는 부지가 있다면 ADU를 고려해볼 만하다. 수입을 창출할 수 있고 땅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장점 건설 건설 절차 주거 공간 주택 소유자

2024-07-31

2월 덴버 주택 매물·매매 급증

 덴버 메트로 지역의 2월 주택시장이 신규 매물(listings)과 매매(closings) 모두 1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 협회(Denver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DMAR)의 최신 업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덴버 메트로 주택 시장은 지난 2월 초봄의 조짐을 보이면서 크게 활성화됐다. 판매자(seller) 활동의 척도인 신규 매물은 1월 대비 29.1% 증가한 4,24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매매 건수는 1월 대비 31.2% 증가한 2,864건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45% 감소한 수준을 유지했다.월말 기준 매매 가능한 주택과 콘도는 5,511건으로 2023년 1월보다 13.1%, 2023년 2월보다 45.9% 각각 증가했다. 2월 단독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63만3,000달러로 1월의 62만5,000달러보다 1.28%, 1년전 보다는 5.5% 각각 상승했다. 콘도 및 타운하우스 판매 가격은 1월 대비 4.13%, 전년 대비 1.23% 상승한 41만달러를 기록했다. DMAR 시장 동향 위원회 위원장이자 부동산 중개인인 리비 레빈슨-캐츠는 “봄철시즌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준비된 판매자는 검사(inspection)시 구매자(buyer)와의 2차 협상을 억제할 수 있으며 전략적 구매자는 샤핑 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주택시장 활성화의 조짐을 나타내는 가장 주목할만한 것 중의 하나는 매물이 시장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가인데, 1월에는 평균 36일이었으나 2월에는 23일로 2주 가까이 짧아졌다. 리비 레빈슨-캐츠는 “구매자들이 주택 하자에 대해 더 많이 반발함에 따라 지난 몇 달 동안 검사와 관련된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구매자가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최고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고 느끼면 구입하려는 주택이 보다 완벽한 입주 준비 상태에 있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보험 비용 상승은 주택 소유자 협회(homeowners association) 수수료의 인상으로 이어지며 이는 결국 더 많은 콘도 유닛 소유자가 출구를 찾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DMAR 보고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50만달러 미만의 콘도가 1,000개 가까이 매물로 나와 있다. 앞으로 높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지난달 30년 만기 대출 평균 금리가 6.67%에서 7.13%로 올라 모기지 신청이 17%나 감소했다. 미래 활동의 척도인 판매 보류(pending sales)는 증가했지만 지난 1월 월간 증가율 42.6%에 비해 2월에는 12.7%로 증가율 폭은 줄었다.   이은혜 기자매물 매매 주택시장 활성화 덴버 메트 주택 소유자

2024-03-11

주택 차압 절차와 피할 수 있는 방법 [ASK미국 융자-크리스 리 대표]

▶문= 주택 차압은 어떻게 진행되나?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답= 주변서 주택을 차압당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하지만 차압에 대해 기본적 지식만 있으면 주택 차압을 피할 수도 있다. 먼저 차압의 3단계를 알아보자.     제1 단계, 은행은 주택 소유자가 1, 2개월 정도 페이먼트를 내지 않으면 Notice of Default라는 절차를 밟아 차압에 들어간다. 은행은 신탁자에게 'Notice of Default (N.O.D.)'를 등기하도록 요구한다. 이 경우 N.O.D.는 관할 카운티 등기소에 등록되고 모든 사람이 이 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이때 채무자는 N.O.D.가 등기된 후로부터 90일 안에 그간 밀렸던 페이먼트와 벌금을 지불하면 차압을 막을 수 있다.   제2 단계, 월페이먼트를 내지 않을 때 신탁인이 주택판매에 대한 통보를 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처리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을 Notice of Trustee's Sale이라고 한다. 90일의 유예 기간이 지나도 집에 대한 페이먼트를 하지 않으면 신탁인은 Notice of Trustee's Sale을 신문 등을 통해 공고한다. 공고는 일주일에 한 번, 그리고 최소 3주간 연속해야 한다. 90일의 유예기간과 최소 21일이 지나면 N.O.S.는 경매 날짜를 잡아 집을 팔 수 있다. 이때 구매하고자 하는 가격이 은행의 융자금보다도 적으면 그 집은 은행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법에 따르면 경매일 5일 전에 밀린 월페이먼트, 벌금, 부대비용 등을 지불하면 차압을 피할 수 있다.   제3 단계, 새 주인이 주택을 소유하는 Obtaining Possession of the Property이다. 경매로 집주인이 바뀌었는데도 전 주인이 나가지 않고 살 경우 전 주인을 내보내는데 보통 2개월에서 6개월이 소요된다.   다음으로는 어떤 방법으로 차압을 미연에 방지를 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첫째, 비상시를 대비해 적어도 3~6개월 정도의 주택 월페이먼트를 비축해 놓아야 한다. 둘째, 부득이 늦게 페이먼트를 내야 할 경우 미리 은행에 전화해 재정적 사정을 말하고 도움을 청한다. 셋째, 파산 신청으로 차압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챕터 13은 차압을 중지시키고 채무자가 최소 1, 2년 또는 최대 4, 5년간 시간을 벌어 사업에 대한 빚을 천천히 갚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문의: (213)675-9240 크리스 리 대표미국 크리스 주택 차압 주택 소유자 trustees sale

2023-02-15

[부동산 가이드] 2023 주택 부동산 경기

새해의 주택 부동산 시장 예측을 위해 예상되는 모기지금리, 시장의 주택 재고, 판매량 등을 논의해 보려고 한다. 작년 봄부터 주택 시장에 가장 큰 요인인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므로 주택 매매 및 주택 가격에 제동이 걸리고 부동산시장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주택 소유자, 예비 판매자, 잠재 구매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율이 6.63%로 일 년 전의 2배, 인플레이션율은 목표치 2%보다 훨씬 높은 7.1%이다.   ▶모기지 이자: 전국부동산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부동산 연구 책임자인 나디아 에반젤루는 2023년에 세 가지 가능 금리 시나리오를 얘기하고 있다.   ▶시나리오 #1: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연준이 반복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모기지 금리가 계속해서 8.5% 가까이 오르는 경우, 시나리오 #2: 소비자 물가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낮아져 모기지 금리가 7%~7.5% 근처로 안정될 경우, 시나리오 #3: 연준의 반복적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나 경제는 불황에 빠진다. 이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5%까지 떨어질 경우를 가정하고 있다.   ▶주택판매량: 시나리오 #1인 경우 금리가 높아지면 10% 이상 감소, 시나리오 #2 경우 7~8%로 감소, 시나리오 #3에서는 15% 이상 감소를 예상하고 주택 판매에 걸리는 기간도 시장이 계속 냉각됨에 따라 2023년에는 평균 30일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택 재고: 현재 주택 소유자는 절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3% 모기지에서 다른 주택으로 옮기면서 7% 모기지로 바꾸어야 할 가능성이 없다. 따라서 시장에 나오는 기존 주택 재고량은 낮게 유지될 것이다. 또 건축업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주택 착공을 축소했으므로 조만간 신축 공사로 인해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다.   ▶주택가격: 미전역으로 보면 주택 가치는 적어도 완만하게, 아마도 5%에서 10% 사이의 하락과 고가의 주택 시장 중 일부는 잠재적으로 더 큰 하락이 예상된다고 한다. 제한된 재고, 현재 모기지 보유자들의 강력한 신용도, 주택 소유자가 되려는 젊은 층들의 수요는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샤르가(Sharga) NYU 교수는 말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금리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높은 모기지이자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계속 기다려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금리가 곧 떨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2020년과 2021년에 열렸던 저금리 금융 창구가 닫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주택 소유자가 현재의 집에 머물면서 주택 담보 대출과 주택 담보 신용 한도를 늘려갈 것이다. 즉, 높은 금리로 인해 새집을 구입해 이사가 안 된다면 리모델링이 늘어갈 가능성이 많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문의: (714)469-0049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주택 주택 부동산 주택 시장 주택 소유자

2023-01-11

[부동산 투자] 주택 보유 통한 절세

모기지 융자의 이자율이 많이 올랐지만 주택구매에 대한 열기는 여전하다. 새롭게 내 집 장만을 하려는 바이어들은 이자율 상승 때문에 월 페이먼트가 좀 올라서 어려움이 있어도 주택구매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앞으로 월 렌트도 같이 올라갈 것이고 주택을 소유했을 때의 세금 혜택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주택을 소유한 납세자들이 누릴 수 있는 세금 혜택을 알아보자.   우선 주택 구매 시 융자를 하였다면 매달 하는 페이먼트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기지 대출 이자가 세금 공제항목에 포함된다. 2018년 개정된 세법에 의해 공제 한도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최고 75만 달러에 해당하는 모기지 대출 이자를 소득 공제 항목으로 보고할 수 있다. 특히 융자를 받은 초기일수록 월 상환액에서 원금보다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그리고 홈오너들이 납부하는 보통 연 1.25%에 해당하는 재산세도 1만 달러까지 소득 공제 항목에 포함된다.   한편 지난 2년 이상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그중에 자영업자의 경우 자신의 주택에서 주로 일을 하고 있다면 ‘홈 오피스’로 소득 공제 항목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급여를 받아 W-2를 발급받는 주택 소유자는 홈 오피스 소득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신축 주택일 경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태양열 발전과 같은 에너지 효율 관련 시설도 세금 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주택을 살 때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20% 미만일 때는 바이어는 모기지 보험(PMI)에 가입해야 한다. 모기지 보험료가 대출액의 약 0.3%에서 1.15%까지 높은 경우도 있어 융자 금액이 많은 경우 비용 부담이 아주 높아진다. 하지만 모기지 보험료 액수가 소득 공제 항목으로 활용되는 장점도 있다. 위의 모기지 보험에 적용되는 소득 공제 규정은 2020년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다행히 지난해 마련된 ‘모기지 보험 세금 공제 법안(Mortgage Insurance Tax Deduction Act of 2021)'에 의해 시행 기간이 연장됐다. 모기지 보험료 액수가 높은 주택 보유자는 올해도 세금 보고 시 소득 공제 항목으로 활용할 수 있어 몇천 달러 이상의 절세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고령 인구가 점점 늘어가고 있어 상대적으로 집안에 노인용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런데 주택에 노인용 시설을 설치하면 이것도 소득 공제 대상이다.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휠체어 통로, 미끄럼 방지 욕실 손잡이 등을 설치했을 경우 관련 설치비가 공제 대상에 해당한다. 공제액은 ‘조정 후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의 7.5%를 초과하는 금액이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5만 달러인 주택 보유자가 노인용 시설을  설치하느라 1만 달러를 지출하였다면 소득의 7.5%에 해당하는 3750달러를 뺀 6250달러가 소득 공제 대상이다. 담당 의사로부터 의료용 설치 확인서를 받아야 하는 노인용 시설로는 출입문 확장 공사, 계단 승강기 설치, 캐비닛 높낮이 공사 등이 있다. 노년층에 접어든 베이비 부머 세대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주택을 개조할 때 유효한 세금 공제 항목인데 세금 법이 개정된 이후에도 여전히 유효하여 다행이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 보유 주택 보유자 세금 공제항목 주택 소유자

2022-04-27

갑자기 목돈 지출 필요할 때 매우 유용

집값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집을 팔지 않고 에퀴티만 꺼내 쓰는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에 대한 정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장단점을 알아봤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의 부동산 붐 덕분에 주택 가격은 2021년 2월에서 2022년 2월 사이 평균 20% 가량 상승했다. 또 플로리다나 애리조나와 같이 따뜻한 지역은 전년 대비 평균 가격 상승률이 훨씬 더 높아 각각 29.1%와 28.6% 올랐다. 이는 시장 가치에서 모기지융자를 뺀 금액인 주택의 에퀴티도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주택 소유자가 소유한 에퀴티는 35% 급증해 평균 18만 5000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에퀴티 증가는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를 기록한 시기에 이뤄져 빛을 바랜다. 또한 주식 시장의 약세 때문에 은퇴자들이 현금을 인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주목을 끄는 것이 집을 팔지 않고도 자산을  꺼내 쓸 수 있는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ome Equity Line of Credit: HELOC, 이하 에퀴티라인)이다.     ▶언제 필요한가   현금이 필요한 비상 상황이나 은퇴계좌 유지를 어렵게 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지출에 대비해서 크레딧 한도를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에퀴티라인이 없는 경우 급전이 필요할 때 난감한 경우를 겪을 수 있다"며 "이상적인 것은 평소에 에퀴티라인을 얻어 놓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기본 사항   일반적으로 변동 이자율을 갖고 있는 주택 담보 대출의 한 유형인 에퀴티라인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자율을 인상하면 함께 이자율이 올라간다. 에퀴티라인은 마치 크레딧카드처럼 작동하며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한도를 가진 2번째 모기지(주택담보대출)다. 수표를 쓰거나 대출기관에서 발급한 데빗카드를 사용해 이용한다.   대출 기관은 일반적으로 주택 가치의 최대 80%까지 대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일부는 더 높은 비율까지 허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에퀴티라인은 주택을 소유하는 동안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원칙적으로 10년의 인출기간이 있다. 이 경우 원금 상환없이 사용 금액에 대해 이자만 지불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그 후에는 최대 2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해야 한다.     에퀴티라인은 일반적으로 주택 담보 대출, 개인 대출 및 크레딧 카드보다 이자율이 낮다. 최근 평균 이율은 3.95%이다. 그러나 연준은 올해 6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으며 차입 비용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더 높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퀴티라인을 이용하면서 가장 큰 위험성은 빚을 지불하지 않으면 채무 불이행 및 압류로 주택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제한된 상황에서 좋은 금융 옵션이라고 말한다. 원래 에퀴티 라인은 주택을 소유한 채로 큰 금액의 리모델링 비용을 사용할 수 있는 용도였다. 아니면 주택을 통해서 높은 이자율로 크레딧 카드 부채를 상환하거나 예상치 못한 비용으로 인해 단기 현금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비상 자금으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열기 어려워져   웰스파고, 모건체이스, 시티를 포함한 다수의 대형 은행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2020년에 HELOC 승인을 중단했으며 아직 다시 재개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일부 승인이 가능한 은행들도 주택 소유주가 꾸준한 급여가 없는 은퇴자들에게는 대출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럼에도 승인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크레딧 점수가 양호하고 에퀴티가 넉넉한 경우 소셜 시큐리티, 은퇴 저축 등 같은 수입 출처가 확실한 경우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장점   홈에퀴티라인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첫째, 큰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주택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로 큰 돈이 들어가게 될 경우 퇴직자들에게는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기본적인 수리 비용은 최대 4만 달러, 지붕 전체 교체는 1만1000달러 이상이 될 수 있으며 새로운 에어컨 시스템은 1만2500달러가 들어간다. 수십만달러를 체킹 계좌에 쌓아놓고 있지 않는 이상 큰 부담이다. 2020년 평균적인 가정에서는 주택 수리에 1만3138달러를 지출했다.     에퀴티라인은 또한 번거롭게 재융자를 하지 않고도 에퀴티를 통해 현금을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모기지 클로징 비용을 내지 않을 수 있다.     둘째, 퇴직 자금이 고갈되지 않을 수 있다.  백세시대를 맞아 401(k)나 IRA와 같은 퇴직 저축 계좌가 은퇴후 수십 년 동안 필요한 소득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시장 하락기 동안에는 현금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에퀴티라인의 역할이 주목을 끈다. 또 401(k)에서 돈을 인출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셋째, 절세 혜택을 제공한다. 59.5세 이상인 경우 기존 401(k)에서 인출하는 모든 현금에는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에퀴티와 관련된 인출은 다양한 절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넷째, 보다 유연한 상환 옵션을 제공한다. 필요한 만큼만 빌릴 수 있고 빌린 것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불하면 된다. 이자를 갚거나 자신의 일정에 따라 이자와 원금을 갚을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빌린 돈을 상환하기 위해 은퇴 자산을 언제 인출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반등할 때 융자금을 에퀴티라인으로 상환하는 이점이 크고 쉽다. 하락 장세에서 빚을 갚기 위해서 처분해야 했을 주식보다 더 적은 숫자를 처분하면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위험성   다른 대출과 마찬가지로 에퀴티라인도 이자와 함께 상환해야 한다. 주택은 크레딧 한도에 대한 담보물이기 때문에 상환 계획이 어떤지 확인해야 한다. 그냥 이자만 갚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이자율 변동성에 따른 위험은 에퀴티라인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대부분의 에퀴티라인에는 변동 이자율이 있기 때문에 이자율이 상승하는 기간에는 상환액도 증가한다. 지금 4%로 빌린 돈이 향후 1년에 5% 또는 6%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에퀴티라인은 절대 현금 인출기가 아니라"며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병희 기자목돈 지출 이하 에퀴티라인 변동 이자율 주택 소유자

2022-04-24

은퇴한 시니어들을 위한 '리버스 모기지'란? [ASK미국 주택/커머셜/비지니스 융자 - 사무엘 리 전문가]

▶문= 최근에 시니어들이 많이 이용하는 '리버스 모기지'란 무엇인가요?   ▶답= 은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중산층 시니어들이 은퇴를 하면서 시니어들에게 제공되는 임대 주택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남아 있는 모기지 페이먼트를 계속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이같은 상황에 있는 주택을 소유한 시니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리버스 모기지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시니어 분들이 자신의 집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집 페이먼트를 하면서 페이오프 하려고 하셨지만 최근에는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통해 남은 여생을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 리버스 모기지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리버스 모기지를 한다고 해서 리버스 모기지가 종료될 때 그 주택의 모든 에큐티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리버스 모기지가 종료되는 시점에 다시 리버스 모기지를 통해서 받은 돈을 계산하고 에큐티를 계산하게 됩니다.   리버스 모기지는 62세 이상으로 자신이 소유한 주택이 에큐티를 가지고 있을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이 소유한 주택 가치를 이용해서 일시불이나 월 고정 지불금 또는 신용 한도액으로 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소유한 주택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고 있더라도 리버스 모기지를 이용하면 주택 소유자가 대출금을 지불하지 않고 오히려 주택을 통해서 일정 금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리버스 모기지의 작동 방법은 주택 소유자가 대출 기관에 지불하는 대신 대출 기관이 주택 소유자에게 지불하고 주택 소유자는 이러한 지불금을 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받은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불합니다. 이자는 대출 잔액에 반영되어 집주인이 선불로 지불하지 않습니다. 집주인도 집에 대한 소유권을 유지합니다. 대출 기간 동안 주택 소유자의 부채는 증가하고 주택 자산은 감소합니다.   리버스 모기지를 사용하시는 분은 62세 이상으로 주택 자산이 가장 큰 자산이고 주택을 유지하면서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기 힘들 때 리버스 모기지로 현금을 얻고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즉 리버스 모기지를 통해서 재산세 유지비 및 보험을 유지하고 12개월 이상 집을 비우지 않고 살아간다면 리버스 모기지를 통해서 현금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문의: (714)472-4267 사무엘 리 융자 전문가미국 비지니스 리버스 모기지로 주택 소유자 모기지 페이먼트

2022-03-08

지난 2년새 덴버 집값 25.7% 올랐다

 덴버가 지난 2년 사이 미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도시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부동산중개업체인 질로우닷컴(Zillow.com)이 최근 공개한 미국에서 가장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도시 톱 10 조사에 따르면, 덴버는 지난 2년 사이에 집값이 25.7%나 올라 전국에서 10번째를 기록했다.1위는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41.1%에 달했으며,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가 33.1%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가 32.1%가 상승해 3위,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30.7%로 4위, 플로리다주 탬파가 30.4%로 5위,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30.1%로 6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가 27.3%로 7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이 26.6%로 8위,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26.35%로 9위에 각각 랭크됐다. 질로우는 미국의 주택 자산 총액이 지난 10년 사이에 2배로 늘어나 2021년 기준으로 43조 4,0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강한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해 미국내 주택 가격이 평균 19.6%가 올랐다. 이에 따라 주택 자산이 한해 동안 6조 9,000억 달러가 증가했다. 미국의 지난해 주택 자산 증가액은 지난 20년 사이의 최고치다. 질로우는 올해에도 미국내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 터커 질로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주택 소유자는 환영하고 있지만 주택을 사려는 사람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했다. 올해에는 집을 매입하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나아질 수 있으나 여전히 판매자가 우위를 점한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주택 가격 상승, 모기지 이자 상승, 낮은 소득으로 인해 주택 구매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주택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것이나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보다 높을 것이고, 주택 시장에도 ‘뉴노멀’이 나타날 것이다. 이 뉴노멀은 비축한 현금이 없는 사람이 미국에서 집을 사기가 어렵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21년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년보다 8.5% 증가한 612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06년 이후 최다 건수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덴버 집값 기존주택 매매 주택 자산 주택 소유자

2022-02-08

[부동산 투자] 부동산 뉴스

 오늘은 1월 가주 부동산협회(CAR)의 뉴스 레터를 간추려 옮겨본다.     먼저 모기지 융자의 이자율이 몇 차례에 걸쳐 상승할 것이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이 매주 보고한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1월 둘째 주에 이미 202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향후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촉발된 통화 정책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단기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상승 추세에도 모기지 이자율은 역사적 기준으로 여전히 낮고 평균 30년 고정 이자율은 연말까지 4% 이하로 유지될 것이다. 1월 첫 2주 동안에도 모기지 신청은 증가하고 있고 특히 FHA 융자 신청은 거의 9%나 증가했다. 이것은 올해도 주택 수요가 계속될 것을 예상하게 하며 시장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주택의 차압도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해서 부동산에 대한 압류 신청은 2020년과 비교하여 3분의 1 정도이고 서브 프라임 사태 이후인 2010년의 거의 290만 건에서 95%가 감소했다.     원인은 몇 년간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면서 압류된 주택 소유자의 87% 이상이 주택에 충분한 에퀴티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주택의 페이먼트를 할 수 없게 된 대부분의 홈오너들이 집을 팔아서 융자를 상환할 수 있어 압류 경매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COVID 사례 급증으로 소매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 12월의 소매 판매는 COVID 사례의 증가와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12월에 1.9%가 하락했다. 연말의 감소는 부분적으로 조기 쇼핑과 소비자들이 공급 제약에 대해 우려하면서 수요가 앞당겨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12월의 하락은 10월에 전월 대비 1.8% 증가한 기록적인 소매 판매의 영향으로 보인다. 소매 판매가 이번과 같은 추세를 따른다면 앞으로 오미크론 파동이 가라앉으면 2022년 1분기에 강력한 반등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 심리는 10년 만에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하락하였다. 인플레이션의 가속화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다. 설문조사를 통한 응답자의 75%가 인플레이션을 실업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꼽았는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연 소득 10만 달러 미만 가구에서 더욱 심각했다.   한편 주택 가격이 두 자릿수까지 오르면서 주택 구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무부는 11월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이 거의 19% 상승했다고 보고했으며, 전미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는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가격이 연평균 13.9%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주택 거래의 많은 부분이 고급 주택에 집중되어 있어 평균 모기지 융자금액의 평균이 더 높게 나온 영향도 있다. 다행히 주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택 구매자가 주택 구매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대출하는 금액도 올라간다.     급등한 집값을 반영하여 2022년 모기지 대출 한도가 18% 인상된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컨포밍론’의 올해 대출 한도가 전국 기준치 54만8250달러에서 64만7200달러로 올라 예비 바이어들이 같은 조건으로 거의 10만 달러 정도를 더 빌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금융 전문가들은 모기지 월 페이먼트, 재산세, 보험 및 기타  주택의 유지 비용을 포함한 주택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이 월수입의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부동산 뉴스 소매 판매가 주택 수요 주택 소유자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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